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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실주 – 파인애플주

중앙 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북부 원산지인 파인애플이 유럽에 전래된 것은 신대륙 발견 뒤 포르투갈 사람과 에스파냐 사람들이 세계 각지에 전하였다. 그래서 유럽의 귀족들은 파인애플을 진귀한 고급 과일로 취급하여 17세기 말에는 온실 재배하여 즐겼다고 한다.

이것이 다시 하와이와 중미로 전파되었는데, 하와이의 기후 및 풍토가 재배하기 적합하여 통조림에 성공했기 때문에 급격히 대산업으로 육성되었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근래의 일로 남해안 일대와 충청도 서산쪽에서 온실재배를 주로 하고있다.

파인애플은 방향과 맛, 감산(甘酸)을 고루 함유하고 있는데다가 과즙이 많아 과일중에서는 대접받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비타민B와 C는 어느 과일보다도 그 함량이 많은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인애플은 바나나와 달리 덜 익은 것을 채취하여 멀리 운송하며 점차 익힐 수가 없는 과일이다. 현지에서 익은 것이 아니면 제 맛이 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완숙한 것은 2〜3일이면 썩어버리고, 덜 익은 것이라도 그대로 두면 금방 썩어버리고 만다.

덜 익은 것을 설탕으로 쪄서 통조림으로 만드는 방법으로 어느 정도 이 난점을 해결해주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이런 통조림에서는 성숙한 파인의 맛과 향기를 찾아 볼 수가 없다.

 

 

〔담그는법〕

파인애플:          1개

소주:                1.8리터

 

파인애플의 양쪽 끝을 잘라내고 껍질을 벗긴 다음 과육만을 쓴다. 과육은 가로로 20편 가량 잘라서 소주와 함께 밀봉해둔다. 숙성에는 약3개월정도 걸리는데 향기 높은 호박색 술이 된다.

 

 

〔효용〕

파인애플주는 맛이 좋고 단백질을 소화시키는 효력이 있다. 감미는 환원당과 서당이고 산미는 구연산과 사과산, 그리고 주석산 때문이다. 또 비타민류도 많은데 특히 B, C가 풍부하므로 피로회복, 식욕증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결혼 식장이나 또는 어떤 모임을 통해 뷔페에 참석하는 경우가 있다. 많은 맛있는 음식이 여러 종류로 가득한 뷔페를 통한 식사는 언제나 즐겁지만, 내돈 내고 가서 먹을 때는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래서 질문을 해 보았다. 어떻게 먹으면 많이 먹을 수 있을까?

도움이 되는 방법이 있다. 파인애플을 먼저 몇 조각 먹고 시작한다. 그리고 중간중간 조금씩 파인애플을 먹어준다. 나의 경험상 파인애플을 빈속에 너무 많이는 먹지 않기 바란다. 먹은 음식과 함께 묽은 대변을 보게 된다. 그만큼 산도가 높은 과일이다. 고기와 함께 먹는 파인애플주는 향기와 당도가 있어서 훌륭하다.

 

 

매번 강조하지만, 난 의사나 약사가 아니니 여기서 언급한 효능과 성분에 대해서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다.

그리고 나의 지식이 짧으므로 내용에 틀린 점이 많이 있을 수 있다.

그러니 상담은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궁금한 것은 전문가에게.

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