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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실주35

과실주, 약용주, 다래주, 다래 과실주 – 다래주 다래는 우리나라 산야에 널리 자생하고 있는 과실이다. 다래나무는 낙엽활엽만목으로 5〜6월에 흰 연두 빛 꽃이 피어 9〜10월에 열매를 맺는다. 다래는 씨가 많고 맛이 좋아서 흔히 생으로 먹는 수가 많지만, 옛날부터 과실주도 많이 담가 마셨다. 또 다래나무의 어린잎을 따서 나물을 해먹기도 한다. 〔담그는 법〕 다래: 6백그램 소주: 1.8리터 성숙한 다래를 소주와 함께 그릇에 부은 다음 밀봉해서 저장해 둔다. 3개월 정도면 술이 완전히 익는데 건더기는 그때 건져내는 것이 좋다. 〔효용〕 다래에는 비타민C와 탄닌 등이 많이 함유되어있어 피로회복, 강정, 보혈, 진정, 불면증 등에 효과가 있다. 한방에서는 가을에 과실을 채취해서 햇볕에 말려 지폭갈(止瀑渴), 해번열(解煩熱), 이소변(利小便).. 2024. 1. 13.
과실주, 약용주, 두송주, 杜松 과실주 – 두송주(杜松酒) 두송은 흔히 노간주나무라고 부르는데 우리나라의 전국각도에 분포되어 있으며, 주로 산기슭 양지쪽에서 자란다. 유럽에서도 옛날부터 두송을 술의 향료로 사용해왔다. 진을 마시면 송진냄새와 비슷한 향기가 강하게 풍기는데, 이것은 바로 두송냄새 때문이다. 두송은 소나무와 비슷한 침엽수로 나무껍질은 적갈색이다. 열매는 솔방울과 마찬가지로 비늘모양으로 모여 있는데, 자흑색(紫黑色)의 가루로 덮여있다. 열매는 2〜3년에 한번밖에 결실하지 않으며, 씨는 한 과일 속에 한 개 밖에 없으나 3개가 들어있는 것도 있다. 두송은 옛날 그리스시대부터 식용•향미료(香味料)로서 쓰여왔는데, 술 속에도 넣어서 마셨다. 스칸디나비아반도에서는 옛날부터 두송열매를 넣어 만든 진을 두송나무로 만든 잔에 따라서 마시.. 2024. 1. 12.
과실주, 보리수, 보리수주, 菩提樹 과실주 – 보리수주(菩提樹酒) 보리수나무는 우리나라의 황해도 이남 모든 산야에 자생하고 있다. 이름도 지방에 따라 보루수, 보리독 등 여러가지 명칭으로 불리고 있는데, 그 종류도 여러가지가 있다. 또 결실기도 봄, 여름, 가을로 품종에 따라 계절이 다르고 열매 모양도 가지각색이며 맛도 단것, 신것, 과육도 연연한 것 딱딱한 것 등 품종에 따라 여러가지이다. 가을보리수나무는 초여름에 꽃이 피는 낮은 낙엽수로 가을에 동그란 열매를 맺는데, 처음에는 노랗고 점점 빨갛게 익는 약간의 산미와 떫은 맛이 섞인 달콤한 과실이다. 봄보리수나무는 2〜3미터로 자라는데, 5〜6월경이면 열매가 빨갛게 익는다. 〔담그는법〕 보리수: 1킬로그램 소주: 1.8리터 보리수를 잘 씻어 그릇에 넣고 소주를 부어 밀봉해 둔다. 1개월쯤.. 2024. 1. 6.
과실주, 과일주, 솔방울주, 솔잎주 과실주 – 솔방울주(松子酒) 소나무는 우리나라 산야를 뒤덮고 있는 대표적인 상록수로서 예부터 그 이용도가 다른 어느 식물보다도 높아왔다. 소나무는 다른 나무가 살기 어려운 메마른 땅에서도 잘 자라는데, 산중턱 이하의 습기가 없는 곳이면 어디서나 잘 자란다. 소나무는 순•꽃가루•솔방울•잎 등으로 모두 술을 담글 수 있다. 꽃가루는 5월, 나무 순과 껍질은 봄•여름에 채취하는데, 특히 꽃가루는 송화가루라 하여 생식할 수도 있으며, 꿀과 찹쌀가루를 섞어 다식을 만들기도 한다. 나무의 속껍질은 송기떡에 넣기도 하고, 생으로 먹기도 한다. 새순 역시 껍질을 벗기고 생식할 수 있으며, 술에 넣어 송순주를 만들기도 한다. 수피는 송피(松皮)라고 하는데, 쌀가루를 섞어서 송피떡을 만든다. 또 잎의 가루에 쌀을 섞어서 .. 2024.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