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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실주. 과일주. 술. 약용주. 취미

과실주, 약용주, 회향주, 회향, 茴香

by 프로툴 2023. 12. 12.

과실주(약용주) 회향주 茴香酒

회향은 남부유럽이 원산지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도 일찍부터 수입되어 전국에 걸쳐 널리 재배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당본초(唐本草)〉에 회향이 수록되어 있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당과 깊은 관계를 맺고, 당의 분화를 많이 수집했던 신라시대가 아닐까 생각 된다.

회향초는 높이 12미터 정도의 다년초로 잎은 깃꼴로 34회 갈라지고, 그 작은 잎은 실모양으로 가늘다. 79월에 노란꽃이 피며 전체에서 짙은 향기가 난다.

열매는 길이 1센티미터 미만의 가느다란 분과(分果) 2매가 합쳐져 처음에는 초록색이다가 익음에 따라서 갈색으로 된다. 열매를 깨물면 특유의 방향이 있으며, 맛은 달고 약간 짜릿한 짠맛도 있다.

 

 

〔담그는법〕

소회향:  200그램

소주:     1.8리터

 

건재한약방에서 구한 회향을 소주와 함께 그릇에 넣어 밀봉한 다음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2개월 정도 지나면 성분이 향미(香味)와 함께 완전히 침출된다. 이때 헝겊이나 차를 걸르는 기구로 건더기를 걸러낸다.

 

 

〔효용〕

회향을 증류해서 회향유()를 얻기도 한다. 주성분으로는 아네톨유, 테레핀유, 페트로세린산, 리놀산, 아스코르빈산을 함유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약간 달지만 점차 쓴맛이 난다.

회향유는 향기가 좋아 향수의 원료가 되기도 하며, 식료품이나 과자의 방향원료로도 쓰인다. 또한 한방약으로도 쓰이는데 건위, 감기, 구풍, 거담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향주는 향기가 높고, 감미도 있는 뛰어난 과실주로서 외국에서도 회양을 사용한 리퀴르가 여러 종류 있다.

회향에는 「대회향」과 「소회향」이 있는데, 대회향은 거의 약효가 없어 요리용으로 쓰이고 있다. (나는 생선요리 할 때 비린내를 잡기위해 가끔 쓰기도 한다. 참고로 회향은 미나리과에 속하는 식물이다.) 소회향은 가까운 건재한약방에 가면 손쉽게 구할 수가 있다. 회향주는 그대로 마셔도 좋으나, 그 방향성 때문에 다른 과일주나 약용주와 칵테일을 해서마시는 것이 풍미가 좀더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한의학 대사전에 의하면,

회향은 미나리과 식물인 회향 Foeniculum vulgare Mill.의 익은 열매를 말린 것이다. 각지에서 심는다. 8~9월 열매가 익어 누른 밤색으로 될 때 전초를 베어 햇볕에서 말린 다음 두드려서 열매를 털어 잡물을 없앤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방광경(膀胱經) · 신경(腎經) · 위경(胃經) · 심경(心經) · 소장경(小腸經)에 작용한다. ()과 위()를 따뜻하게 하고 소화를 도우며 기의 순환을 촉진하고 한사(寒邪)를 없애며 아픔을 완화시킨다.

 

열매에는 아네틀을 주성분으로 하는 향기름이 있는데 이것이 중추 신경을 적은 양에서는 흥분시키고 많은 양에서는 억제한다. 또한 열매는 위 · 창자 · 기관지의 선분비를 항진시키고 유선(乳腺)의 분비도 세게 한다. 그 밖에 진경(鎭驚) 작용, 지토(止吐) 작용을 나타낸다. 한산(寒疝)으로 고환이 붓고 아픈 데, 비위(脾胃)가 허한(虛寒)하여 배가 아프고 불러오르며 메스껍거나 토하고 입맛이 없는데 주로 쓴다. 또한 허리가 시리고 아픈 데, 월경통(月經痛), 음부가 찬 데도 쓰며 상기도 질환, 장경련, 젖이 잘 나오지 않는 데도 쓴다. 그대로 또는 덖아서 하루 3~9g을 탕제 · 산제 · 환제 형태로 만들어 먹는다. 열증(熱證)에는 쓰지 않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회향 [茴香] (한의학대사전, 2001. 6. 15., 한의학대사전 편찬위원회)

라고 적혀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매번 강조하지만, 난 의사나 약사가 아니니 여기서 언급한 효능과 성분에 대해서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다.

그리고 나의 지식이 짧으므로 내용에 틀린 점이 많이 있을 수 있다.

그러니 상담은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궁금한 것은 전문가에게.

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