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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실주. 과일주. 술. 약용주. 취미

과실주, 과일주, 유자주, 탱자주, 유자, 탱자

by 프로툴 2023. 12. 6.

과실주 유자주(柚子酒) 

 

유자는 티벳지방이 원산지로 일찍이 우리나라에 들어왔다. 유자나무는 운향과에 속하는 상록 교목으로 다른 감귤류와는 달리 비교적 추운 지방에서도 잘 자라는 특징을 지니고있다. 초여름에 희고 작은 꽃을 피었다가 늦가을에 짙은 향기를 풍기는 노란 열매를 맺는다. 때로는 여름철의 파란 것이 요리에 이용되기도 하나 맛이 몹시 시기 때문에 주로 향신료로 이용된다.

유자는 오렌지, 하밀감등 감귤류와 마찬가지로 비타민C의 함량이 엄청나게 높은 알카리성 식품이다.

그러나 유자의 흠은 감미가 없고 귤보다 신맛이 강해 과일로 환영 받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제철에 싱싱한 유자를 사서 술을 담거나 차로 끓여 마시는 것이 보통이다.

 

〔담그는법〕

유자(큰것으로):   5

소주:     1.8리터

 

유자는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말린 다음 가로로 1/4등분하여 그릇에 담고 소주를 붓는다. 대략 1개월이면 마실 수 있을 만큼 숙성되는데, 3개월 가량 저장해 두면 완전히 익는다.

 

〔효용〕

유자주는 숨이 막힐 것 같은 향기와, 산미, 그리고 약간의 쓴맛이 풍기는 고급 리퀴르이다. 그대로 마셔도 좋고, 또 다른 과실주와 칵테일하거나 탄산음료에 타서 마시면 누구나 마실 수 있다.

 

유자는 예부터 감기, 신경통, 풍의 치료제로서 널리 알려져 왔다. 특히 감기의 치료와 예방에 효험이 있다는 비타민C와 신경통이나 풍에 권장되는 헤스페리딘이 어느 과일보다도 많이 함유되어있기 때문이다.

헤스페리딘은 비타민P와 같은 효력을 발휘한다고 하며, 모세혈관을 보호하고 튼튼하게 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 출혈을 막고 추위를 견디어 내도록 해주기도 한다.

한편 유자에는 비타민B 복합체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따라서 겨울철의 피로나 감기 기운이 있을 때는 유자주를 적극 권장할 만하다.

 

 

과실주 탱자주

비슷한 과실로는 탱자가 있는데,

탱자는 가을에 노랗게 익는데, 간혹 그을음병 때문에 암색으로 변하는 수도 있다. 과육이 발달하지 않은데다가 쓰고 산미가 많아 식용으로는 적당하지가 않다.

탱자는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전래되었고, 거기에서 미국과 아프리카등지에 소개 되었다고 한다.

 

 

〔담그는법〕

탱자:     15개정도

소주:     1•8리터

 

탱자는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말끔히 닦고 그릇에 그대로 넣던가, 아니면 가로로 2등분해서 넣고 소주를 붓는다.

보통 숙성에는 3개월이 걸리는데 찌거기는 그대로 두어도 좋고 꺼내도 좋다.

 

 

〔효용〕

탱자는 오래전부터 한방약으로 쓰여왔다. 아직 익지 않은 열매를 따서 23조각으로 돌려 자른 것을 지실(枳實)이라 하고, 껍질을 말린 것을 지각이라 한다.

한방에서는 지각은 설사, 해기결(解氣結), 관장(權腸), 지실은 치습(治濕)이나 건위약으로 쓰인다.

 

탱자주는 절은 호박색으로 익는데 그 빛깔이 향기 못지않게 아름답다. 맛은 약간 쌉쌀하나 탱자의 취할 듯한 향기가 있어 그윽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별로 향기가 없는 복숭아주라던가 자두주등에 섞어서 마시면 아주 훌륭한 칵테일이 된다. 또 탄산음료나 양주등과 칵테일을 만들어 마셔도 풍미가 있다.

 

 

 

매번 강조하지만, 난 의사나 약사가 아니니 여기서 언급한 효능과 성분에 대해서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다.

그리고 나의 지식이 짧으므로 내용에 틀린 점이 많이 있을 수 있다.

그러니 상담은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궁금한 것은 전문가에게

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