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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용주 – 해당화주 (海棠花酒), 매괴 (玫瑰)

by 프로툴 2024. 3. 15.

약용주 해당화주 (海棠花酒)

해당화는 지방에 따라서 때찔레, 매괴(玫瑰)라고도 부른다.

「명사십리해당화(明沙十里海棠花)」란 말도 있듯이 해당화는 해변가 모래땅이나 해변 가까운 산야에 자생한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 캄차카등지에 분포되어 있는데, 보통 높이 1-1.5미터정도로 자라는 장미과의 낙엽관목이다.

해당화의 매력은 그 꽃과 향기에 있다. 꽃은 5-6월 경에 피는데 아름다운 분홍빛이다.

또한 이 꽃은 향기가 강해서 흔히 향수의 원료로 쓰이기도 한다. 열매는 8월경에 익는데, 빛깔은 붉은색이다.

예로부터 중국인들은 이 해당화 꽃을 사랑하여 홍과의 부향료(賦香料)로 쓰기도 하고 소주에 넣어 매괴주(玫瑰酒)를 만들기도 했다.

또 송나라시대에는 이 해당화꽃을 뇌사(腦麝)와 섞어서 향낭(香囊)을 만들었다는 기록도 있다.

 

 

〔담그는법〕

해당화:  6백그램

소주:     1리터

 

해당화는 과일을 사용해도 좋고, 말린 생약재를 이용해서 담가도 좋다. 다만 과일을 사용할 경우에는 소주의 분량을 약간 많이 하는 것이 술맛이 좋다.

술이 익는데는 약2개월정도 걸리는데, 어느 정도 익으면 건더기를 건져내는 것이 좋다.

 

 

〔효용〕

해당화의 열매에는 비타민C와 제라니올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그러나 그 밖의 성분은 자세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는 가을에 해당화 열매를 따서 그늘에 말려 정력강장제로 사용해 왔다.

또 잔치 때에는 해당화의 꽃을 따 넣고 지은 밥을 색반(色飯)이라 하여 잔칫상에 내놓았다.

〈대화본초(大和本體)〉에 의하면, 「매괴는 폐를 튼튼하게 하고 간담에 좋으며 사악(邪惡)의 기()를 피한다. 이 과일은 방향이 있어 인신(人神)으로 하여금 상쾌하게 한다.」라고 쓰여있다. 이것만 보아도 예로부터 강장약으로서 중용되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용량은 다른 약용주와 같으나, 특히 향기가 있어 다른 약용주나 과일주와 섞어 마셔도 풍미가 있다.

 

 

 

매번 강조하지만, 난 의사나 약사가 아니니 여기서 언급한 효능과 성분에 대해서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다.

그리고 나의 지식이 짧으므로 내용에 틀린 점이 많이 있을 수 있다.

그러니 상담은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궁금한 것은 전문가에게.

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하다.